농협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지원하는 금융상품 ‘이웃사랑예금’을 개발, 9일부터 시판한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예금 가입시 일정금액을 출연, 쌀을 구입한 후 소년소녀가장·수재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이웃사랑예금’을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총 30억원 조성을 목표로 가입금액의 0.1%에 달하는 금액을 출연할 계획이다.
 가입고객은 부담없이 불우이웃 돕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1억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후원 대상자를 지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금주의 이름으로 쌀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농협측은 덧붙였다.
 이번 상품은 6개월 이상 3년 이내를 기한으로 가입이 가능한 일반 정기예금으로 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 또 약정이율은 최고 연 5.6%다.
 이와 함께 농협은 1천만원 이상 가입시 10만명을 대상으로 햅쌀 1㎏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김경수기자> k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