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은 건설업, 도·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도규모가 줄어들면서 부도율이 전월(0.33%)에 비해 0.01%p 하락한 0.32%를 기록했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개인 및 법인 부도업체수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8개 증가한 22개를 기록했다.
 또 신설법인수는 서비스업 등의 부진으로 전월(243개)보다 37개 감소한 206개를 기록함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도 전월(30.4배)보다 하락한 15.8배를 기록했다.
 한은 인천본부측은 지난달에 세명산업, 태영퍼니싱 등 가구제조업체의 부도로 목재·가구 및 기타 제조업의 부도금액이 한달 전에 비해 41억원 정도 증가했지만 건설업,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 대부분 업종의 자금흐름이 원활해 지역 어음부도율이 하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송영휘기자> yw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