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주제 성과보고회

광명시는 2022년도 집수리사업을 통해 총 108호의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시는 그린 집수리사업의 지원 근거가 되는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19일 열린시민청 강당에서 개최된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집수리사업 성과와 당면과제, 탄소 중립도시를 위한 그린 리모델링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집수리사업 현황과 집수리를 통한 주택 에너지 절약사례를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날 성과보고회와 2부 토론회에서 집수리, 건축, 도시재생 전문가의 제언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집수리사업을 평가하고, 광명시에 적합한 집수리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정비사업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 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관내 준공된 지 15년 넘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의 그린 집수리와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주택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집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 경관에 한정된 도시재생 집수리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그린 집수리사업을 함께 시행하며 광명형 집수리사업으로 특화해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낮추어 탄소 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집수리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다”며,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우리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집수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집수리사업에 대한 문의는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02-2680-0731)로 하면 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