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지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이맹규 본부장과 광명 YMCA 관계자들이 16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2022 게임 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맹규 경주사업총괄본부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과 신리라 광명 YMCA 상담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해 사업 운영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시작해 12월까지 총 88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집단 상담을 통해 치료방식을 결정하는 맞춤형 심리치료와 자전거 점검·조립에서부터 구조와 원리 알기, 올바른 주행자세, 광명스피돔에서 선유도공원까지 자전거 라이딩 등을 진행했다. 야외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잃어버린 일상을 극복하고자 노력했고 이런 경험이 참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공인된 아동 심층 사정 평가활용 도구를 접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후로 나눠 강점과 난점을 조사한 결과 심리 상담과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한 학생들에 비해 두 프로그램 동시 참여자의 사회지향 행동에 대한 향상도가 36%나 상승한 결과를 보여 효과성을 확인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맹규 본부장은 “본 프로그램 과정을 내실 있게 마무리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변화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지원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오늘 성공적인 성과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본 사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에 과몰입된 아동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해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한 체육 활동(자전거 교육 라이딩)을 접목해 진취적인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국내 유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에 시작해 경주사업총괄본부와 광명 YMCA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6800만원을 포함해 지난 6년간 지원한 금액은 4억9000만원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