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양주아트센터 건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양주시

우여곡절 끝에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양주아트센터 건립이 속도가 붙었다.

13일 양주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양주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지난 2016년 사업을 추진한 지 6년 만이다.

양주아트센터는 유양동 일원 3만3373㎡에 건축 연면적 1만76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871억원이다.

이곳에는 첨단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을 갖춘 소공연장, 문화·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가능하다.

실시설계 용역을 맡은 해안건축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양주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인 만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제한과 토목공사 작업을 최소화해 대지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트센터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주변의 조경은 사계절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기재부와 경기도, 국토부 등을 찾아가 지속해서 설득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며 “현대예술을 상징하는 양주아트센터와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별산대놀이마당이 만나게 된다면 양주는 다른 도시보다 강한 문화의 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아트센터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면서 “양주시민의 새로운 문화적 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아트센터는 지난 2020년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그해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대상에 포함돼 제동이 걸렸다.

이에 시는 그해 12월 행안부에 관련 서류를 보완해 또다시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3월엔 우여곡절 끝에 중앙투자심사 고비를 넘겼다.

<인천일보 2021년 3월8일자 ‘양주아트센터 우여곡절 끝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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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아트센터 우여곡절 끝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양주 아트센터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해서다. 8일 시에 따르면 양주 아트센터는 유양동 일원 3만3373㎡에 건축 연면적 1만692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총사업비는 871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첨단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을 갖춘 소공연장, 문화·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양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