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창작뮤지컬 'Special 5'
25일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올해의 친구 박현수와 듀오 무대
▲ 뮤지컬 ‘Special 5’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 뮤지컬 ‘Special 5’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뮤지컬 'Special 5'와 '2022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등 2편의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오르는 첫 번째 공연은 제15회 DIMF(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을 받은 뮤지컬 'Special 5'다.

뮤지컬 'Special 5'는 '2022년 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 선정 작품으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온 아이엠 컬처가 기획을 맡고 안산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남동소래아트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공동 개발했다.

이 뮤지컬은 모두가 특수한 능력을 갖춘 세상에서 아무 능력 없이 태어난 주인공 제이크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루저(Loser)들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다뤘다.

▲ (왼쪽부터) 유키 구라모토, 박현수.
▲ (왼쪽부터) 유키 구라모토, 박현수.

만화 같은 캐릭터와 독특한 스토리를 바탕에 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김보현, 이동수, 이정화, 문혜원, 이든 등 대학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12명의 캐스팅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명의 서울예술대학교 전공 학생들이 앙상블로 참여해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협업 사례로 눈길을 끈다.

주요 창작 진으로는 작·연출 김정한, 작곡 조아름, 음악감독 신은경, 안무감독 신선호 등 젊은 실력파 창작 진들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공연은 안산시민 30%, 청소년 50%, 크리스마스 특별 가족할인 40~50%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준다.

이어 오는 25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두 번째 공연은 '2022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다.

오랜 시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2009년부터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여왔다.

올해 공연은 2020, 2021년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을 3년 만에 선보이는 무대다.

이 공연에서는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 7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지휘 정한결)의 협연과 함께 클래식 음악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유키 구라모토의 스테디셀러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 선보이는 환상적인 연말 종합 선물세트다.

특히 JTBC 팬텀싱어 3 '레떼아모르'의 멤버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올해의 친구로 출연한다.

박현수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Love Theme'에 가사를 붙인 'Cinema Paradiso(Se)'와 냇 킹 콜, 토니 베넷, 마이클 잭슨 등 수많은 예술가가 사랑한 찰리 채플린 작곡의 'Smile'과 조시 그로반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된 'Thankful'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고 유키 구라모토와 설레는 듀오 무대도 준비한다.

이 공연은 안산시민 30%, ASAC클래식마니아(기존 클래식 공연 유료티켓 소지자) 4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