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2014년 설립
장애인 표준 사업장서 33명 근무 중
소독물품 포장·우편물 전달 등 수행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가천누리는 지난 9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가천누리 사무실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와 가천누리 임직원,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이태훈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태훈 의료원장과 김정대 인천지사장 축사, 양승현 대표이사 환영사에 이어 관계 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 우수사원 표창,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축사에서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모범 사업장”이라며 “가천누리 전 직원들이 원대한 꿈을 꾸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에도 적극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창립한 가천누리에는 장애인 3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병원 의무 기록물 전자화와 소독물품 포장, 우편물 분류 및 전달, 고객 의견함 수거, 키오스크 안내 등 병원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