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N-LAB 테이크 오프 데이(Take-off Day). /사진제공=인천TP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ICN-LAB’이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9월 ICN-LAB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0개사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업 5개사 등 총 15개사를 본격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ICN-LAB은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인천국제공항 연계 4개 분야(배리어프리공항·문화예술공항·스마트공항·친환경공항)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인천TP와 공사가 함께 추진한다.

공항 운영 전반 시스템 혁신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공항’ 분야에서는 ㈜샤플앤컴퍼니, ㈜필메디, ㈜복용, ㈜바이오트코리아, ㈜로지체인 등 5개사가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친환경공항 분야’에서는 에너지테크와 ㈜유즈어스가 그린 모빌리티 전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항공기 미세먼지·배출가스 저감 등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ICN-LAB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가온앤, ㈜무브, ㈜로드시스템, ㈜셀러노트, ㈜참약사 등 5개사는 후속지원을 받는다.

인천TP와 공사는 사업 참여 15개 스타트업에 기업당 최대 3,5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분야별 전문가의 사업 진단을 위한 스카이스캐닝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보완·고도화를 돕고, 4,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기업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증 자원을 활용해 제품·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돕는 등 여러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인천TP와 공사는 ICN-LAB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매출 343억 원, 일자리 창출 197명, 투자유치 214억 원의 성과를 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