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임관만)는 5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명주(민·서구6) 의원이 발의한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 검단 경유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시장, 김포시장, 서울 강서구청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연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지하철5호선 인천 검단 연장이 어렵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하며 지자체 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결의안을 발의한 김명주 의원은 “검단신도시를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인천 서구를 도시 균형 발전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서구 주민들의 기본적인 교통수단의 권리였다”면서 “인천시가 이번 업무협약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서구 주민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