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 7일 정기연주회
박지훈 지휘…최정원·정민성 협연
마음 따뜻하게 해줄 '캐롤 곡' 풍성

안산시는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시립합창단 제70회 정기연주회 '캐롤의 축전'을 연다. 이 연주회는 지난 11월 새롭게 취임한 박지훈 상임지휘자와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첫 정기연주회로, 고전 클래식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롤 곡들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공연을 선사한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영국의 대표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A Ceremony of Carols'(캐롤의 축전)로 문을 열고, 두 번째 무대는 소프라노 최정원과 라 포엠 멤버인 바리톤 정민성의 아름답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O holy night' 등 다양한 캐롤 무대로 관객을 맞는다.

이어 'Let it snow', 'Jingle Bells' 같은 대중적인 캐롤 곡들을 시립합창단의 아카펠라로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오, 크리스마스트리' 등 안산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캐롤 메들리 무대가 성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료는 R석 1만2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와 공연 안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031-481-4000) 및 안산시립합창단(031-481-4098)에 전화로 하면 된다.

이영분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주회는 연말을 맞아 추워진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선물 같은 공연”이라며 “시립합창단이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관객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시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