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 정석항공과학고에서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인천지역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전국독서새물결모임 인천지회

최근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에서 인천지역 학생들이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는 ㈔전국독서새물결모임과 강원도,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 등 12개 시·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후 변화’를 주제로 개인전 부문과 학교 대항전인 단체전 부문으로 나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치러졌다.

3일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인천지회에 따르면 개인전 고등학교 부문 금상은 조희아(숭덕여고), 동상은 송윤선, 이환희(숭덕여고), 유정훈(인하사범대 부속고)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정솔지, 김서원, 장채이(신명여고), 김새론(예일고), 강민서(정석항공과학고) 학생 등이 받았다.

개인전 중학교 부문 동상은 김민주(청량중), 이수현(해원중), 홍여원(인주중), 장려상은 유준(산곡남중), 이우진(해원중), 권시연(남인천여중) 학생이 수상했다.

개인전 초등학교 고학년 부문 동상은 유성현(화전초), 장려상은 최은율(목향초) 학생이 받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 은상은 안채유(은지초), 동상은 김예빈(은지초), 김연서(화전초), 장려상은 조민준(굴포초), 조하은(갈월초), 임주하(영선초) 학생 등이 수상했다.

단체전 중학교와 초등학교 부문 우수상은 각각 서운중(유동현∙조원희∙신채이)과 굴포초(김지후∙양세아∙김서준)이 받았다.

인천시교육청 주안도서관(관장 정경애)은 이번 대회에서 독서 교육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지역 수상자 시상식은 최근 정석항공과학고에서 진행됐다.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양희 계산고 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한 독서 토론과 글쓰기 활동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지도 교사상을 받은 안장호 정석항공과학고 교사는 “인천지역 독서 교육 연구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말 독서학교 등 지역 맞춤형 독서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