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달 30일 융합원 1층 인천공항홀에서 ‘인천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융합원은 “이번 세미나는 인천공항 경제권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항공정비(MRO)를 비롯한 항공분야 주요 기술 동향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공항 김경욱 사장과 대한항공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샤프테크닉스케이 장상훈 이사가 주제 강연자로 나섰고, 인천시, 인천지역 관련 기관 및 기업 임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세계 1위 공항 경제권 구축을 위한 인천공항의 비전 및 목표와 미래공항 패러다임 혁신 주도를 위한 주요 전략 과제 및 신성장산업 육성 방향 제시’를, 이 부사장은 ‘인천공항 경제권 내 엔진 MRO 산업 육성 방안’을, 장 이사는 ‘인천공항 경제권내 항공기 개조산업 육성 방안’ 등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유창경 원장은 “이번 기술 세미나와 간담회를 통해 인천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됐다”며 “항공정비,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주체들의 교류와 연계 협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항공융복합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7년 4월 인천시, 산업통상자원부, 인하대 등 관련 기관, 학교 및 기업들이 참여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으로 설립됐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