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지난 1883년 개항을 시작으로 항구도시로서 급속한 발전을 이뤄왔다. 현재 인구 2백60만명으로 안으로는 서울, 부산에 이어 국내 3위의 도시로 성장했으며, 밖으로는 동북아 시대의 관문이자 국제물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도시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도시체계는 전혀 정비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는 이러한 판단아래 지난 4월부터 ‘도시계획사’ 발간작업에 착수했다. 인천시의 발전과 도시계획의 변천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뤄나갈 도시계획사 정리작업은 우선 내년 3월께면 완료된다. 도시계획사가 그려낼 인천도시의 변천과정을 도시화, 도시계획, 지형시세 분야로 나눠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