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성인장애인 씨앗 야간학교(이하 씨앗야학)가 지난 29일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평생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평생학습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의 오산시민이 참석했다.
평생학습발표회는 ▲개회사(교장 장순기) ▲시낭송 ▲야학 활동영상 ▲한국사퀴즈 ▲‘위풍당당 밴드’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한 ‘위풍당당 밴드’는 씨앗야학의 장애인 학생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모니 팀으로 전분가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 외에도 문화스포츠센터 로비에는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시화전을 열어 방문한 이들에게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다시 한 번 자랑하는 자리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장애인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갖추고, 장애인 인식개선 및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장애인 평생 교육시설 씨앗야학은 기초문해 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작품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인장애인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에 기여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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