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인천테크노파크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한다. 이로써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여간 ‘수장 공백’ 상태였던 인천TP가 업무 추진에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인천TP는 이 신임 원장이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12월1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TP 이사회는 지난 21일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원장 후보자 가운데 이 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차기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부산 동성고, 서울산업대(기계공학)를 졸업한 뒤 인하대 산업대학원(산업공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1980년 철도청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 신임 원장은 해운항만청을 거쳐 인천시 기업지원과장, 경제산업국장 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인천TP는 산업기술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지원 서비스 기관”이라며 “다양한 기술이 상호 작용하면서 사회를 급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융합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인천시, 관련 기관, 기업 등 산학연관과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