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 30일 공연
▲ 만담 공연 사진./
▲ 만담 공연 사진./사진제공=잔치마당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11월30일 오후 7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 만담 공연을 올린다.

우리들의 청춘시절 '만담의 폭소마차'라는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작은예술공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1960~80년대 유행하던 만담으로 민요, 설장고, 버나놀이, 진도북놀이 등의 전통연희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오고가는 만담 속의 재치있는 언어유희와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연희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오프닝 공연은 '만담꾼과 연희패거리'로 전체 출연진이 창부타령과 천안삼거리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입장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공연의 막을 연다. 전체 공연의 흐름을 이끄는 만담은 '동음이어의'담, '문자유희'담, '인색'담, '회상몽'담, '허풍과장'담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언어유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만담 중간중간 보여지는 공연에는 설장고놀이, 버나놀이, 진도북놀이, 배뱅이굿 등이 있으며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연이 진행된다.

서광일 잔치마당 대표는 “만담을 주제로 관객과 더욱 유쾌하게 소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