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전력공급시설 20만 시간 무중단 운영 달성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지속적인 전기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2000년 2월 1일~2022년 10월까지 인천공항에 전력 공급이 개시된 이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20만 시간 무중단 운영'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2000년 2월 1일부터 전력 공급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 공급능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됐다.

현재는 270 메가와트(MW)의 전력 공급능력을 갖춘 154킬로 볼트(kV) 변전소 2개소, 22.9킬로 볼트(kV) 배전시설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또 제1·2여객터미널과 탑승동, 4개 면의 활주로, 3개의 관제탑 등 인천공항 시설에 전력을 공급해 무결점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증할 여객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2024년 말까지 3회선 수전 계통 구성을 위한 154킬로 볼트(kV) 변전소 1개소 신설을 추진하는 등 인천공항의 전력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전력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무사고, 무중단 운영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공항 실현을 위해 태양광시설 설치 확대, 인천공항 전력사용량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