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중 휴대폰 요금이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휴대폰 요금 인하에 부정적이지 않다”면서 “다만 이동전화 사업자들의 이익이 얼마나 났는지, 이익이 어디로 쓰여졌는지 면밀하게 검토중이어서 그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이익을 모두 요금인하로 상쇄할 경우 경영합리화의 목적이 없어진다”면서 “통신사업자들의 투자활성화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9월중 요금 인하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가 10월중 휴대폰 요금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인하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