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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창준 육군 17보병사단장이 24일 작년 11월 한강 하구에서 수색정찰 중 부상을 입었던 박우근 상사에게 육군핵심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17사단

육군 17사단은 24일,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및 보훈단체, 우수예비군 약 365명을 대상으로 부대 초청 통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보훈지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보훈단체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창준(소장) 17사단장은 작년 11월 한강 하구에서 수색정찰 임무수행 중 폭발물에 의해 부상을 입은 박우근 상사 등 3명에게 ‘육군핵심가치상’을 수여하였다. 이어 태권도시범, 군악대공연, 대테러훈련, 의장대 시범, 특공무술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부대개편 이후 편제된 다양한 군 차량 및 장비의 전시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어창준 17사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유사시 통합된 전력과 긴밀한 응집력이 더욱 중요한 안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민ㆍ관ㆍ군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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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육군 17사단은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및 보훈단체, 우수예비군 약 365명을 대상으로 부대 초청 통합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육군 17사단

한편, 17사단은 통합방위작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동원 분야 최초로 사단 감사실과 인천시 및 각 구의 통합방위담당자들이 ‘통합감사팀’을 구성하여 올해 7월부터 예비군 부대를 대상으로 작전 수행 능력과 지속지원 분야를 양 기관이 동시에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부대와 행정기관이 통합방위 업무 분야에 있어 소통과 협력이 증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인천시와의 관내 CCTV 공유 협정을 체결하여 적 침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인천시 내에서 운용 중인 1만8000여 대의 CCTV 영상을 공유 하며, 상호 연락관 파견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공동대응을 마련하는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