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미술산책 '아올다' 첫 전시
공명 콘서트 '스페이스 뱀부'도
▲ 양평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에서 첫 전시 ‘이야기, 아올다전’과 공명 콘서트 ‘스페이스 뱀부’를 연다./사진제공=양평문화재단
▲ 양평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에서 첫 전시 ‘이야기, 아올다전’과 공명 콘서트 ‘스페이스 뱀부’를 연다./사진제공=양평문화재단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에서 첫 전시 '이야기, 아올다'와 사단법인 공명 콘서트 '스페이스 뱀부'를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아올다'는 양평생활문화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양평지역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가는 작은미술관이다.

'아올다'는 아우르다는 순우리말로 양평지역과 사람, 문화와 예술의 다양함을 한데 품어내는 포근한 뜻이 담겨 있다.

▲ 양평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에서 첫 전시 ‘이야기, 아올다전’과 공명 콘서트 ‘스페이스 뱀부’를 연다./사진제공=양평문화재단
▲ 양평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에서 첫 전시 ‘이야기, 아올다전’과 공명 콘서트 ‘스페이스 뱀부’를 연다./사진제공=양평문화재단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 열리는 전시 '이야기, 아올다'에서는 양평에 거주하거나 체류·왕래하고 있던 청년 작가들이 그간 주민들과 함께 교류하며 알게 된 이야기로 창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올해 오빈리에 개관한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의 청년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오빈리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도 다수 담겨 있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사업' 신규조성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양평생활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는 '스페이스 뱀부' 콘서트는 '음악으로 그리는 대숲의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나무를 활용해 직접 창작악기를 만드는 공명의 대표적인 공연이다.

대나무의 빈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소리, 대숲 속에 들어온 듯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사업'의 하나로, 양평문화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열린다.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1-774-2610, 070-4126-2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세원·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