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가 임상병리사들을 위해 부산서 수면다원검사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지난 20일 부산에서 제1회 퍼블릭 케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수면다원검사 산업체 재직자 교육으로, 지방에 있는 임상병리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교육은 서울에서 진행하다 보니 지방에 있는 임상병리사들의 참여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지방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교육은 김대진 임상병리학과 교수와 신정훈 퍼블릭 케어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이병욱 고려대 안암병원 수면다원검사실 미국 수면 기사(RPSGT)는 수면의 이론적인 내용과 수면다원검사 진행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해 진행한 ’수면다원검사 scoring 기초교육 프로그램‘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반응은 꽤 좋았다.

김대진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올해 LINC 3.0 사업에 수면다원검사에 대한 산업체 재직자 교육이 선정돼 부산 최대 양압기 업체인 퍼블릭 케어와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어 타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퍼블릭 케어 대표는 “부산 지역에서 퍼블릭 케어와 함께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 및 의원이 많이 늘어나 수면다원검사 scoring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경복대와 함께 수면다원검사 scoring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2017년에 이어 2019∼2021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했다. 2019~2020년엔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