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은미술관, 12월31일까지 '공간;12人 3色'전
안산 김홍도미술관, 내년 1월29일까지 '사이의 언어'전
▲ 시각예술 작가 12명의 작품이 전시된 광주 영은미술관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1월29일까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발표 전시 '생생화화(生生化化) 2022'를 연다.

'생생화화'는 경기문화재단과 도내 공사립미술관이 협력하고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발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시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21명의 시각예술 작가 중 12명의 작가는 오는 12월31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9명의 작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안산 김홍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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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전경/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영은미술관 '공간(空間); 12人 3色'의 전시에는 김기라, 김은숙, 김화현, 리혁종, 서인혜, 서해영, 유화수, 이아람, 장진승, 전진경, 차지량, 최은경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제2, 3, 4전시장 세 공간에서 '찰나의 구현', '낯선 순간의 일상', '흔적의 유영'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의 색을 새로운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 저마다의 시선으로 회화,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홍도미술관 '사이의 언어(the language between)' 전시에서는 권도연, 김우진, 김은형, 김지은, 박예나, 이승연, 조현택, 최원준, 허주혜 등 9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언어로 관람객에게 말을 건넨다. 작품과 관람객 사이, 그 다채로운 언어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통해 작품과 작가의 작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21명의 창작 결과물 발표 전시와 함께 선정작가, 신작에 대한 비평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재단은 창작지원, 성과발표, 비평 순으로 다각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창작과 발표를 지속하고, 예술가로서의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전시 관련 문의는 영은미술관(031-761-0137) 또는 김홍도미술관(031-481-0508)으로 하면 된다.

▲ 작가명:김기라 작품명:비비디바비디부_내일은 검정_비겁한 유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작가명:김기라 작품명:비비디바비디부 내일은 검정 비겁한 유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