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신영숙·양준모·김다현
지역예술가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
내달 17일 오후 3·7시 포은아트홀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17일 오후 3시와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 'The Greatest Musical Concert'를 선보인다.

용인 예술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은 용인예총과 용인시음악협회가 용인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집대성해 어떤 콘서트보다 웅장한 대규모 뮤지컬 콘서트로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 신영숙, 양준모, 김다현과 용인예총, 용인시음악협회 소속 YMA오케스트라, 용인시민연합합창단(용인여성콘서트콰이어, 수지여성합창단), 단국대학교 보스코솔리스트앙상블, 경희대학교 SWD 댄스팀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한다.

신영숙은 '명성황후', '레베카', '팬텀', '엘리자벳'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인 뮤지컬 여제로도 불릴 만큼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양준모는 대표작 '영웅'에서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영웅'을 한국 최고 뮤지컬로 만든 장본인이다. 김다현은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며 빼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헤드윅', '라카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의 작품들의 주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의 무대로만 진행되는 일반적인 뮤지컬 갈라쇼와는 다르게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합창단과 뮤지컬 앙상블,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등 용인시민이 주인공이 된 무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용인예총·용인시음악협회가 주관해 용인지역의 대표적 창작브랜드 개발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티켓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