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팀, 내달 일본서 한일 우호 공연
▲ 밴드 ‘터치드’./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연고 뮤지션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뮤직 브릿지 쇼케이스'에서 밴드 위아영, 터치드, 화노 등 최종 3팀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3팀은 오는 12월13∼14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우라와 나르시스(URAWA Narciss) 공연장에서 한일 우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뮤직 브릿지 쇼케이스'는 도 연고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두 123팀이 접수했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뮤지션 7팀과 경콘진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를 통해 선정된 3팀 등 10팀을 선발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 참가팀들은 어쿠스틱 팝, 록, 재즈, 일렉트로닉, 아프리카 만뎅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을 선보였고, 최종 3팀에 해외 진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 남성듀오 ‘위아영’./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br>
▲ 남성듀오 ‘위아영’./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남성듀오 '위아영(김경민·구기훈)'은 2017년 첫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로 데뷔했다. 이후 7곡의 싱글, 1장의 Ep 앨범, 4번의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하며 인디신의 대표 남성듀오 중 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터치드(김승빈·윤민·D.on·John B Kim·채도현)'는 '대한민국에서 주목해야 할 슈퍼루키'로 불리며 2021년 혜성처럼 등장해 인디스땅스 및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우승했다. 국내뿐 아니라 차세대 글로벌 밴드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고 있다.

▲ 밴드 ‘화노’./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 밴드 ‘화노’./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화노(유환주·김리다·슈가킴·안병준)'는 '밤을 노래하는 검은 무궁화'라는 뜻을 지녔으며 공연 곡마다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최근 경콘진 주관 '2022 인디스땅스' Top 3에 선정돼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