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시장 대형마트 등 특별검사
▲ 삼산농산물도매시장 판매용 김장 재료 사진./사진제공=인천시
▲ 삼산농산물도매시장 판매용 김장 재료 사진./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농산물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채소류 등 부적합한 농산물 4건을 찾아내 해당 농산물 유통을 차단했다. 김장용 농산물 71건을 검사하고 부적합 4건에 대해 즉시 유통 차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및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추 등과 부재료인 쪽파, 갓, 미나리 등 71건을 집중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4건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시 검사한 71건의 농산물 중 갓 3건, 쪽파 1건에서는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즉시 해당 농산물을 전량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했다.

인천시와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김장철 농산물 잔류농약 특별기획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결과를 도매시장 곳곳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자료실)에 공개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특별점검 기간 이후에도 김장 관련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