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이 전국치보다 밑돌고 있다.
 4일 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가 남동·주안·부평 등 인천 산업단지 입주업체 518군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5%인 453개 업체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2.5%인 65개 업체는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 중 기본급의 100% 지급은 39.2%인 288개사로 가장 많았다. 50% 지급 업체는 146개사(28.2%), 50%미만은 101개사(19.5%), 200%는 3개사(0.6%)였다.
 인천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전국 중소기업 지급 수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8.4%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이중 기본급의 100% 지급은 60.6%로 가장 많았으며 50%는 27.8%였다. 또 150%는 2.5%, 200%는 0.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가장 많은 55.6%가 3일 동안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4일 휴무는 34.7%, 5일 휴무는 9.5%로 나타났다. <박정환기자> hi21@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