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점검 등 기록 제작
전국 지자체 배부 계획

인천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여간 추진해온 검사, 방역, 점검 등의 기록을 담은 〈인천시 코로나19 백서(사진)〉를 발간했다.

백서는 2020년 1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관리, 생활치료센터 운영, 시설 방역 및 점검 등 전반적인 대응과정을 6장으로 나눠 담고 있다.

1장 '한눈으로 보는 코로나19'에서는 코로나19 발생 및 타임라인, 환자 현황 및 치료. 관리 등 내용이 담겼다. 2장 '코로나의 초동(初冬), 인천시의 초동'에서는 재난대책본부 운영, 주요부서 코로나19 초기 대응, 진단검사소 및 예방접종센터 설치 등이 그려져 있다.

3장 '코로나19를 포위하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점검, 행정명령 등 내용이, 4장 '총력전, 대반격의 시작'에서는 선제적 방역대책 및 신속한 지원정책 등이 기록돼 있다.

5장 '상처를 넘어 치유로! 민생이 먼저다'에서는 대시민 심리지원 추진,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 코로나 19 홍보 및 시민소통 등의 내용이, 마지막 장인 6장 '반성이 곧 완성,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새로운 감염병 대비, 코로나19 이모저모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 백서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감염병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지금 이순간에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노력을 떠올리며 백서를 제작했다”며 “백서에 실린 실린 여러 사례들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소중한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