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인천일보 선정 최우수 단체 및 지도자, 선수상'을 수상한 인천시체육회 세팍타크로 전규미 선수, 이재식 인천대학교 테니스팀 감독,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진주안 선수./이재민 기자 eejm@incheonilbo.com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활약한 인천시선수단 해단식이 10일 인천시체육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해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장우삼 인천시부교육감, 김종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신충식 교육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전국체전에서 인천 대표로 뛰며 다관왕에 오르거나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대한 격려와 포상이 이뤄졌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 종목 1위를 달성한 야구소프트볼·골프, 종목 2위에 오른 볼링·택견, 종목 3위를 차지한 스쿼시가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지난 대회 대비 성적 향상도가 높은 단체에 수상하는 ‘성취상’은 야구소프트볼(1위), 볼링(2위), 골프(3위), 배구(4위), 농구(5위), 레슬링(6위)이 받았다.

육상(트랙)과 역도에서 각각 3관왕을 달성한 김주하(인하대), 김수아(인천리래생활고)와 2관왕(인천체고 주우영-수영(경영), 인천시청 조은비-수영(다이빙), 포스코에너지 양하은-탁구, 인천체고 박재형-양궁, 인천교통공사 김경민-볼링, 학익고 원종우-롤러, 인천시체육회 김승진-근대5종, 인천여고부설방통고 서교림-골프, 문학정보고 오가영-산악)등 다관왕 11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단체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고 야구, 안천도시공사 핸드볼, 인천시체육회 세팍타크로 및 개인단체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인천대 테니스, 포스코에너지 탁구, 인천선발(박문여고 구나현, 인천여고 김민주와 장수빈, 인천스쿼시연맹 전아인) 스쿼시도 상을 받았다.

대회 전 분석과 실제 경기 결과가 일치할 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분석상’은 하키(1위), 세탁타크로(2위), 럭비(3위), 농구(4위)가 받았다.

이 중 인천시체육회 세팍타크로, 이재식 인천대학교 테니스팀 감독, 진주안(계양공고) 선수가 '인천일보 선정 최우수 단체 및 지도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했다.

진주안은 남고부 복싱 라이트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복싱 선수를 시작한 중학교 1학년(2019년)부터 고등학교에 진학한 현재까지 4년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우승하는 위업을 이어갔다.

이재식 감독은 테니스 여자대학부에서 선수들과 혼연일체를 이뤄 인천대학교가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은메달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인천시체육회 세팍타크로팀은 여자일반부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이로써 2022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 및 제33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이규생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성과를 평가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내년 목포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