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와 시는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모급여'로 만 0세 아동을 키우면서 어린이집이나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부모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겐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부모급여는 올해부터 시행하던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지원 대상인 24개월 미만 아동은 총 1만7484명이다. 총예산은 1416억6500만원으로 정부와 시, 군·구가 나눠 부담한다.

그러나 내년부터 최대 두 배 넘게 커지는 부모급여를 받기 위해 학부모가 가정에서 어린 자녀를 직접 돌보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보육계에선 어린이집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이민주 인턴기자 coco01@incheonilbo.com



관련기사
부모급여 온다…인천 지역 어린이집 '폐원 우려' 내년부터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부모에게 매월 최대 70만원이 지급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어린이집들 사이에서 원아 수 급감으로 어린이집 줄폐원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와 시는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모급여'로 만 0세 아동을 키우면서 어린이집이나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부모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겐 월 35만원을 지원한다.부모급여는 올해부터 시행하던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지원 대상인 24개월 미만 아동은 총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