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 도시미술작품 설치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시민의 상상력이 관광 도시 인천 영종의 가치를 높이는 디딤돌이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생명과 회복(치유)’을 모티브로 한 도시미술 작품을 설치하기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스케치 공모에는 우리나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내·외국인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이며 대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추후 전문 작가가 재해석하고 발전시켜 실제 작품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영종 씨사이드파크 일원(예정)으로, 창의적인 발상으로 영종 씨사이드파크의 경관과 아이디어 주제인 생명과 회복(치유)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미술 작품과 관련한 작품을 구상, A4 크기 한장에 간략한 아이디어와 그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타당성 ▲창의성 ▲조화성 ▲효과성 등으로, 인천경제청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2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시상금 400만원을 포함해 총 시상금은 1000만원으로, 8개 아이디어가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수상자가 없거나 수상 인원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공동 제안 제출인 경우 주 제안자(1인)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제출방법은 인천경제청 누리집(www.ifez.go.kr → 공고 → 고시ㆍ공고 → 영종국제도시 도시미술사업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 또는 인천시 누리집홈페이지(www.incheon.go.kr → 소통참여 → 공모전 → 영종국제도시 도시미술사업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 → 국민생각함 → 생각참여 → 생각모음 → 영종국제도시 도시미술사업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에서 공모신청서와 아이디어 스케치 등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시 누리집이나 전자우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찬 인천경제청 미디어문화과장은 “전문가 중심이 대부분인 공공미술작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하게 됐다”며 “영종의 가치 향상을 위해 시민이 최초 제안자가 되는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