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지난 5일 환경동아리와 환경미디어서포터즈 50여명과 함께 연수구 봉재산 연수둘레길 주변의 탄소흡수원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연수둘레길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를 조사하고, 인두로 나무이름을 쓴 이름표를 제작해 부착하였다. 이름표는 나무판에 식물성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황미끈 고리를 달아 부식되어도 잘 썩고 동식물들에게 2차 피해가 없도록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산림은 국제사회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전체 기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학생들에게 탄소흡수원 가꾸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전달해 나가겠으며, 인천이 탄소중립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