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가 파견하는 베이스볼5 국가대표 선수단이 5일(토) 멕시코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월)부터 13일(일)까지 열리는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에 참가한다.

베이스볼5는 일명 ‘주먹야구’로 사방 18미터 공간에서 고무공을 이용해 5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는 뉴 스포츠로, 2026년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이다.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베이스볼5 종목을 출범한 뒤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 대회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서 3위에 입상하며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16일(일) 대표팀 선발전을 열어 월드컵 무대에 나설 8명의 대표팀 명단을 꾸린 협회는 10월 31일(월)부터 11월 4일(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강화훈련을 개최했다.

여기서 대표팀은 영상 분석, 다양한 전술 수립 등을 통해 월드컵 입상을 목표로 담금질을 진행했다.

아시아 4개국(한국, 대만, 일본, 홍콩)과 개최국인 멕시코를 포함,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 케냐, 홍콩, 튀니지, 베네수엘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대회 방식은 조별리그로 치러지는 예선라운드 종료 후 각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종합성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할 팀들이 가려진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차명주 감독은 “짧은 합숙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연습하며 호흡을 맞췄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초대 우승팀이 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