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 본선 진출 10팀 재능 펼쳐
교육용 창작 '경기틴즈뮤지컬' 6개 작품 주요장면 살펴볼 기회
▲ 경기문화재단이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1~ 6일 구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1~6일 구리아트홀에서 도내 청소년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청소년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자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연다.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적극적인 협업을 필요로하는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성을 개발하고, 공연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운영한 청소년 대상 공연예술 지원사업을 총망라한다.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본선 무대와 2022 '경기틴즈뮤지컬'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 교육용 뮤지컬 신작의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한다.

우선 3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의 본선 공연에서는 1차 예선 전문가 심의(70%)와 도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예산 온라인 투표(30%)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춤, 노래, 악기, 종합예술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6일 오후 6시에 진행하는 '경기틴즈뮤지컬' 쇼케이스 공연이다. 전문 창작진이 개발한 교육용 창작뮤지컬 6개 작품의 주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쇼케이스 공연에 출연하는 '경기틴즈뮤지컬 김포'의 'Stand Tall !!'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정과 학교에서 보이는 사회적 문제를 담은 내용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 한명 한명을 대변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경기틴즈뮤지컬 성남'의 '종이비행기'는 학교 방송반을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고민과 아픔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겨낼 용기와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경기틴즈뮤지컬 수원'의 '심쿵 토크'에서는 서로를 심쿵하게 하는 칭찬 토크를 통해 조금씩 변모해가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경기틴즈뮤지컬 안산'의 '드로잉: 언덕에서'는 2021 '드로잉: 꿈을그리다' 작품의 프리퀄 버전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학교 언덕의 작은 오두막에 모인 아이들이 의문의 가방 속 편지를 읽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기틴즈뮤지컬 오산'의 '오산의 전설'은 오산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판타지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틴즈뮤지컬 의정부'의 '판타스틱 엑시트'는 상상 속에서만 꿈을 키우던 한 소년이 신비한 터널을 발견하고 여행하면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청소년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 본선 공연 사회자로는 뮤지컬배우 조휘와 팝페라가수 우정훈, '경기틴즈뮤지컬' 쇼케이스 사회자로는 뮤지컬배우 정영주와 이태원이 함께한다.

지난 경연대회와 페스티벌, '경기틴즈뮤지컬' 마스터클래스에 출연해 공연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나간다. 이들은 청소년들을 위한 축하공연은 물론 청소년들과 함께 꾸미는 특별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보다 많은 관중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메타버스로도 동시 개최된다. 10월25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을 통해 페스티벌 참여 청소년들의 공연을 미리 공개했으며, 당일 공연은 메타버스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