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지 사연 소개·유명가수 공연도

인천 강화군은 지난 29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관객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4회 강화 10월애(愛)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사연을 받아 진행했다.

사연을 영상 편지로 제작해 뜨거운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고, 사연 소개와 같은 주제로 출연 가수가 노래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트롯돌'로 유명한 김희재를 비롯해 크라잉넛, 홍지윤, 거미, 왁스, 우원재 등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해 락, 힙합, 발라드,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공연 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로 피날레를 장식해 관객들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들께서 질서정연하게 관람하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며 “11월 개최되는 화개정원 축제, 뮤지컬 갈라쇼 등 온 가족이 함께하며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