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끔하게 정비가 된 도원체육관 관중 출입구. 사진제공=신한은행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구단주 진옥동)이 30일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은 3년 만에 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홈 개막전인 만큼, 철저하게 이를 준비했다.

먼저 입구까지 낙후된 도로를 재정비하고, 계단을 새로 갖춰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S-birds road)를 만들었다.

개막전 당일엔 팬들이 입장하며 이 곳에 응원 리본을 작성, 산책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많은 어린이와 함께 개막전 행사가 열린다.

에스코트 키즈가 스타게이트를 통해 선수들의 입장을 돕고, 송도 로얄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 제창을 맡는다.

이어 1쿼터 종료 후 지니어스 어린이 응원단이 치어리딩하며, 하프타임엔 초, 중생 10명으로 구성된 농구 걸그룹 W걸스가 농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관중에게 시즌 일정이 들어간 물티슈, 달력과 함께 간식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세라젬 V6 1대, 노트북 1대, 애플 워치 2대 등 푸짐한 경품을 노릴 수 있다.

어린이 관중은 특별히 팡팡볼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경품을 얻을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3년만의 개막전을 맞아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기 위해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인천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관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고자 경기장 주변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