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보행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인 ‘모닝 워크 S200’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닝 워크 S200은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중증 장애어린이 환자에게 특화된 보행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또 외상성 뇌 손상, 척수손상 등 성인 환자의 맞춤 재활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평지 보행과 계단, 경사로 오르내리기 등의 기능이 있으며 편마비 환자들을 위한 한 발 훈련 등 다양한 재활운동 기능이 있다.
김민영 재활의학과 교수는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 환자에게 질 높고 안전한 치료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가상현실(VR) 훈련으로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 상승과 동기부여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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