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한국학중앙연구원
공동연구 결과 담은 8개 논문 발표
▲ 2022 경기문화재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공동학술대회 ‘한양도성의 방어요새, 북한산성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 포스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2022 경기문화재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공동학술대회 ‘한양도성의 방어요새, 북한산성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 포스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성남에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강의실에서 2022년 경기문화재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공동학술대회 '한양도성의 방어요새, 북한산성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양도성의 방어요새로 그 가치성이 부각되고 있는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구명하기 위한 공동연구 수행과 그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대회에서는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구명하기 위한 공동연구 결과로 8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근호 충남대 교수의 '북한산성 연구의 성과와 전망'은 북한산성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앞으로 심화·확대해 나갈 연구의 방향을 제언한다.

이욱 장서각 연구원은 '북한 행궁과 책보(冊寶)의 봉안'에서 북한산성의 행궁에 초점을 맞춰 봉안되는 옥책과 금보의 의미를 찾는다.

김용태 동국대 교수는 '북한산성과 불교'를 주제로 북한산성에 관련된 불교의 유적·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산성이 지닌 불교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최주희 덕성여대 교수의 '18세기 경리청의 총융청 이속과 총융청의 북한산성 관리'는 조선시대 북한산성의 관리 실태를 상세히 재조명한다.

이강원 고려대 연구자의 '총융청의 북한산성 관리체제와 군사 운영'은 북한산성의 관리와 관련한 군사 운영의 실태를 밝힌다.

김우진 장서각 연구원의 '영조의 북한산성 행차와 의의'는 조선시대 문화부흥을 이뤄낸 영조의 북한산성 행차를 중심으로 조선이 북한산성을 국가적 활용한 관방처로서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