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담 분야는 부동산 임대차, 노동관계, 채권·채무 등으로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외국인 상담 전문 변호사에 의뢰해 이뤄진다.

IFEZ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외국인 가운데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IFEZ 글로벌센터에 신청하면 상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신청은 전화(032-453-7356)나 전자우편(ifezglobal@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문슬기 변호사를 ‘IFEZ 외국인 법률 상담 위원’으로 위촉,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거주 외국인들이 언어소통, 법과 제도에 대한 지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외국인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해 외국인들이 IFEZ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