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후 5년이 지나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생존율이 51.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때, 브랜드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브랜드가 직영점을 운영하는지 여부이다. 직영점을 운영하는 브랜드가 1년 차 97.2%, 3년 차 72.7%, 5년 차 61.5%의 생존율을 보이는 반면,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는 브랜드의 생존율은 1년 차 89.9%, 3년 차 55.7%, 5년 차 41.3%에 불과했다. 

이에 일부 브랜드들이 출점보다는 내실화에 주력하고 브랜드 안정성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 정책을 펼치며 직영점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다. 

K-중식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보배에프앤비(대표 김진혁)의 ‘보배반점’의 경우 19년 업력으로 기른 노하우와 역량으로 운영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에 오픈한 보배반점 방배점의 경우 기존의 중국집 인테리어에서 탈피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보배반점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네온사인, 주류 전시 등 편안하면서 특색 있는 인테리어를 구성하여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오픈 첫날부터 만석과 웨이팅이 이어져 높은 일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보배반점은 전국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색다른 인테리어 콘셉트와 운영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직영점 운영을 통해 얻은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향후 비전과 전략, 운영 방향 등을 설정하고 있으며 매장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테이블 오더, 서빙로봇 도입을 통해 인건비와 구인난 해결 등 가맹점주님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직영점 운영을 통해 내실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배에프앤비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를 앞두고 있으며 현장 계약 시 가맹비 면제,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김국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