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국제 환경운동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의정부 행복로축제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인 3시간 55분을 넘어 3시간 57분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로 축제의 특별무에에서 열린 이번 도전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승환 씨는 국제 환경운동가로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도전을 통해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인물이다.

의정부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한 그의 다음 도전은 12월22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행사에서 열린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