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29일부터 취항…주 5회 운항
최저 87만원대 항공권 할인
▲ 에어프레미아가 인천공항↔LA 노선에 투입할 보잉사 'B787-9 드림라이너' 신형 3호기 도입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LA 노선에 투입할 보잉사의 'B787-9 드림라이너' 신형 3호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 드림라이너 3호기를 이달 29일부터 취항하는 LA 노선에 투입한다. 주5회(월·수·금·토·일) 운항하는데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20분 출발, 다음날 오전 8시20분 LA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LA는 에어프레미아 입장에서 첫 장거리 노선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 8월 정기편 허가를 받은 인천공항↔LA 취항은 국적항공사로는 아시아나항공 이후 31년 만이자 세 번째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했다. LA 노선 취항을 앞두고 이코노미석 기준 최저 87만원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54만원대 등 항공권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전략적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가치 증대와 장거리 노선 확대 등 신규 노선 취항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목표한 LA 노선 운항이 이달 본격화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2대를 추가로 도입해 고객들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싱가포르 취항에 이어 이달 6일 2호기로 베트남 호치민 노선에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주4회(화·목·금·일) 운항을 시작한 호치민은 항공권을 최저 26만8500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