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음향∙1445석 콘서트홀 갖춰

내년5월 개관…런던필 초청공연 등 예정

▲ 부천아트센터 준공식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적 문화 인프라이자 명소가 될 ‘부천아트센터’가 최근 준공식을 갖고 첫 선을 보였다.

준공식 행사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부천시립예술단이 출연해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로 유명한 ‘오버 더 레인보우’ 등 5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저녁 7시에는 야외 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은 가족·친지와 함께 자유롭게 돗자리를 펴고 앉아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조용익 시장은 “내년 개관을 앞둔 부천아트센터가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청 앞 부지에 조성된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에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년 5월 개관 예정으로 런던필 등 해외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 협연공연을 개최한다. 시는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2026년까지 서부 수도권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