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접 끓인 죽 배달하며 홀몸노인 30가구의 안부 확인.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홀몸노인 30가구에 직접 만든 소고기 죽을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혼자 끼니를 챙기기 힘든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똑똑한 우리 사이 죽 나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매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영양 죽을 전달한다.

이수남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점점 늘어나는 홀몸노인 모두에게 죽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먼저 주변 어르신을 돕기 위해 죽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네 주민들이 스스로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눈다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사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남종 사이동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봉사해 주는 사이동 협의체 위원님들 덕분에 어르신들도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