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인천 미추홀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서 인천지역 노란우산 가입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역 노란우산 가입자 권익 보호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6일 오후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양적 성장에 따라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준호 인천대학교 교수와 임서현 ㈜서진테크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노무,세무·회계, 경제단체) 및 가입자 대표 등 8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향후 고객 친화적 복지서비스 제공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자문활동을 한다.

노란우산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의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007년 9월 출범한 지 15년만인 2022년 8월 현재, 전국적으로 재적가입자 수 165만명, 누적부금이 20조5000억원에 달한다.

인천도 재적 가입자 수가 9만2000명에 이르는 등 폐업·노령·사망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해서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담당 중이다.

노란우산 가입 시 납부금은 압류 등이 법적으로 금지돼 철저하게 보호되며,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납부금의 복리이자, 납부금 내에서 의료·재해대출 가능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임서현 신임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장은 “노란우산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하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란우산이 고객이 만족하고 고객이 행복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 제도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