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검증 대기
테크노파크 원장 17일까지 공모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인천시 산하 경제 기관들의 수장 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백현 전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를 대기 중이고, 공석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을 뽑기 위한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가 가동되며 다음달까지의 원장 공백 사태는 불가피해 보인다.

인천시의회는 백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오는 20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시의회에 백 내정자 인사간담회를 요청했다. 시의회 인사간담회는 '강제성'은 없지만 고위 공직자에 임용되기 전 도덕성, 가치성,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하게 된다.

시의회는 인사간담회에 참여할 시의원 인선에 나섰다. 백 내정자는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이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환경 관련 정책 조언에 나서며 일찌감치 인천관광공사 수장 내정설에 올랐다. 백 내정자는 2015∼2017년 시 마이스산업과장으로 활동한 전력을 활용해 인천관광공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 민민홍 사장 임기는 7일까지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제11대 원장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TP는 원추위를 구성하고, 오는 17일까지 원장 응모원서를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시 추천 인사로 구성된 원추위는 향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발표 등 면접 심사를 진행, 후보자를 복수로 압축한다. 이어 인천TP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원장 선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원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누리집(www.itp.or.kr)을 열어보거나, 인천TP 인사총무팀(032-260-0721) 또는 전자우편(shine79@itp.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