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 23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둘째 날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오전부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고 충남권은 낮부터, 강원도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8.9도, 인천 19.4도, 수원 19.8도, 춘천 15.8도, 강릉 19.0도, 청주 17.5도, 대전 18.2도, 전주 19.6도, 광주 19.8도, 제주 21.4도, 대구 17.4도, 부산 22.3도, 울산 19.8도, 창원 19.9도 등이다.

낮 기온은 21∼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