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19일 영아살해 혐의로 20대 미혼모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아기 시신을 수건에 싸 화장실 캐비닛 안에 유기하고 같은 날 오후 퇴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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