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이 인권 감수성 훈련 확장 차원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풀꽃 시화(詩畫) 사진’을 제작해 구치감 복도에 게시한 모습. /사진제공=인천지검
인천지검이 인권 감수성 훈련 확장 차원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풀꽃 시화(詩畫) 사진’을 제작해 구치감 복도에 게시한 모습. /사진제공=인천지검

“풀꽃이 인권이다.”

인천지검이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인권 감수성 훈련 교재 '풀꽃이 인권이다'를 자체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지검은 13일 나태주 시인과 함께 단계별 인권 감수성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는 '나태주 시 읽기를 통한 인권 감수성 훈련'으로 참여 희망 직원에게 교재를 전달하고 인권보호관과 함께 시 읽기를 통해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내용이다.

2단계는 이달 16일 인천지검 대강당에서 '나태주 시인 초청 특별 강연회'를 실시해 시인과 대화하며 교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3단계는 '글쓰기를 통한 인권 감수성 훈련'으로 글쓰기로 인권 의식을 내면화하고 출판을 지원해 조직 구성원의 잠재 역량을 계발하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지검은 인권 친화적 검찰 문화를 조성하고 검찰 업무의 모든 영역에서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