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천호 강화군수가 벼 베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인천 강화군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쌀 산업 보호를 위해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최근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햅쌀 수확기에 접어든 벼 재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인천시에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건의하고, 2021년 산 시장격리곡 7068t을 매입해 쌀값 안정과 재고량 해소를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지역 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천지역 각 군·구 지역 행사에서도 '강화섬쌀 이용'과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 참여를 당부하고, 자매 결연 도시 등에는 직거래 및 명절 선물로 강화섬쌀을 구매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택배비와 포장재, 농산물 마케팅, 직거래 장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고품질 강화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