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율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제7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에 차기율(사진)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인천 인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상은 박수근 화백의 예술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주어진다.

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그는 오랜 기간 투철한 작가 정신을 바탕으로 자연, 인간, 우주에 대한 문제에 천착해 왔다”며 “박수근미술상이 추구하는 취지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수상작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0월25일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율 교수는 “이번 수상을 내 삶의 도약으로 삼겠다”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